[보드게임] 지인과 함께 사그라다!!

최근 커피숍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빵 함께 간단하게 보드게임을 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때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 사그라다입니다.  사그라다는 어떤 게임일까요?:)

빵은 언제나 진리 입니다.

 

 

 

“게임 테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유리)를 만드는 장인이 되어 다른 이보다 더 아름다운 유리를 만들어 최고의 장인이 되는 것이 목표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테마를 잘 녹여내서 좋더라구요. 게임판 4개는 사그라다 성당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주사위로 표현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게임설명”

1인에서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2인 혹은 4인일 때 가장 재미있습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주사위를 가져가 패턴에 올려놓고 점수를 내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주사위 드래프트 방식입니다. 말이 어려워 보이지만 쉬워요. 정해진 순서대로 번갈아 가며 주사위를 가져가 판 위에 올립니다. 간단하죠? 너무 간단하면 재미없으므로 자신만 아는 개인 미션과 함께 하는 공동미션이 있습니다. 또 게임을 하다 보면 주사위를 놓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를 위해 수정 카드와 수정토큰이 있습니다. 자 본격 적으로 게임을 시작해 봅시자. 재미를 위해 선 플레이어는 가장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으로 정합니다.(저는 검은색 회색을 좋아하는데...)

 

  

“게임방법”

1. 게임은 10라운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작 플레이어는 정해진 수만큼 주사위를 무작위로 꺼내 굴립니다. (2명 주사위 5개, 3명 주사위 7개, 4명 주사위 9개) 굴러서 나온 주사위는 드레프트 풀이라고 부릅니다.

2. 플레이어는 두 가지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드레프트 풀에서 주사위 1개를 꺼내 자기 창문의 빈칸에 놓습니다. 두 번째, 후원 토큰을 써서 도구카드를 1개 사용합니다. 단, 각 행동은 선택사항입니다. 두 행동 모두 해도 되고 하나의 행동만 하거나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패스를 해도 무방합니다.

3. 모든 플레이어가 두 번 차례를 마치면 한 라운드가 끝이 납니다.

<게임 구성물>

 

 <주사위>

 

 

“주사위 놓기”

1. 첫 번째 주사위를 놓을 때 가장자리나 모퉁이에 놓아야 합니다. 스테인글라스 유리를 만들 때 허공에 만들 수 없기때문에 이를 표현한 규칙입니다.

2. 두 번째부터는 인접하게 놓습니다.(가로, 세로 혹은 대각선)

3. 면과 면이 맞닿은 주사위는 색깔 그리고 숫자가 같으면 놓을 수 없습니다.

4. 위 규칙을 모두 따르면서 창문패턴에 맞게 놓습니다.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La Sagrada Família), 바르셀로나, 스페인

  *스테인 글라스는 모퉁이부터 시작하여 모자이크 방식으로 붙이기 합니다.

 

 

 

 

그리고, 개인 공동미션에 따라 점수를 계산하고 최고의 승자를 가립니다.

 

 

 

 

전반적으로 게임이 예쁘고 재미있습니다. 자신과 예측과 다르게 무작위적인 요소가 있고 다른사람이 원하는 주사위를 가져갈 올 때 오는 재미가 있습니다. 빈칸을 주사위로 모두 채울 때 오는 성취감. 뿌듯.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이 있는 게임입니다.

 

친구들과 커피숍에서 간단히 게임을 하기 추천해 드립니다.

 

 

자 그럼, 최고의 유리 장인이 되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