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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일상

[셀프세차] 비도 오고 그래서 나 손세차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입니다.

한동안 시간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던 세차를 하였습니다. 일기예보에서 다음주부터는 비가 없다고 하네요. 온전히 신뢰하지는 않지만 믿기로 했습니다. 믿습니다. (웃음)

돈도 많고 그렇다면 손 세차를 맡길 텐데 가난한 저로는 스스로 손 세차를 합니다. 겨울에는 손 세차하기 너무 추워요. 그렇지만 굴하지 않습니다. 깨끗해진 차를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차하면서 잔 흠집, 긁힘, 찍힘 등 발견하게 되고 앞으로 조심 운전해야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셀프세차 얼마나 좋습니까! 아니에요, 손 세차 맡기고 싶은데 가난해서 그래요. (눈물)

 

간단히 저만의 손세차 요령을 적어볼까 합니다.

 

세차장

차가운 실외보단 실내 세차장이 좋습니다만 수가 많지 않아서 찾기 힘듭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 세차를 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은 세차장이 좋아서 온수도 나오고 폼건도 되는 곳이 많아요. 시설 좋은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세차를 시작하기 전

셀프 세차장에 도착하셨다면 바로 시작하지 마세요. 커피나 음료수 한잔 여유가 필요합니다. 사실, 엔진 열이 식지 않고 바로 찬물이 뿌려지면 뜨겁게 달궈진 브레이크 디스크가 변형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곳도 피하세요. 동그란 물방울이 렌즈 역할을 하므로 자국이 남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건조하기 때문에 여름보다 더 빨리 물 자국이 남아요.

 

셀프세차를 하는 중

예비 세차로 물을 뿌려 줍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하는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하시면 오염물이 남습니다. 그리고 폼건으로 전체적으로 바르듯이 뿌려주세요.

여기서 주의! 세차장에 배치된 솔을 쓰시면 안 됩니다. 표면이 스크래치가 생기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공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더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꼭 솔을 쓰셔야겠다면 기계 세차하세요. 10분이면 세차 다 합니다. (간단)

 

도포를 다 하셨으면, 다시 커피 타임이 돌아옵니다. 때를 불리는 시간을 주세요. 세차하신 지 오래되셨으면, 미트로 살살 문지르는 것도 좋습니다.

물을 뿌려 줍니다. 물뿌리는 방향을 전과 같습니다. 기계 시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하부에도 꼼꼼히 뿌려 주세요. 그다음 차에 있는 물기를 제거합니다. 큰 타월이나 못 쓰는 와이퍼로 제거 해주세요. 저는 보통 큰 타월 두 개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작은 타월로 크000코트를 이용해서 닦아 주면 세차 끝. 고체 왁싱은 사용하기 힘들어서 비추천 드립니다. 하기 간단한 게 좋아요. 간단한 거 두 번 이용하세요. 휠도 못쓰는 타월로 꼭 닦아주세요.

 

 

 

세차도 하고 저도 깨끗해진 기분입니다. 기분이 좋아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이상 바다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